푸드로스(Food Loss)

푸드로스(Food Loss)

푸드로스는 생산, 유통, 소비 단계에서 음식물이 낭비되거나 손실되는 현상을 의미하며, 이는 식품의 물리적인 손실(예: 상품화되지 못한 농산물의 폐기) 뿐만 아니라 식품의 질적인 손실(예: 신선도 감소)을 포함합니다.

세계적으로 매년 약 13억 톤의 식품이 낭비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생산량의 약 1/3에 해당합니다. 푸드로스는 자원 낭비뿐만 아니라 환경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생산, 운송, 처리에 필요한 에너지 및 자원 소비로 인해 탄소 발자국(개인 또는 단체가 직접 간접적으로 발생시키는 온실기체의 총량)이 증가하고 생태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푸드로서의 주요 원인으로는, 수확, 저장, 운송 등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농산물 손실과 상점, 시장, 물류 등에서의 손실 및 유통 중 손상된 제품 폐기등이 있으며, 가정에서의 음식물 낭비, 식당이나 음식 서비스에서의 남은 음식의 폐기등 소비자 단계에서의 손실까지를 포함합니다.

푸드로스를 해결하려는 대표적인 사례

푸드백 (Feedback)은 영국에서 시작된 비영리 기관으로, 남은 음식을 기부하고 음식로스를 감소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음식 판매업체와 소비자 간에 음식 기부를 중개하고, 쓰지 않은 식품이나 잔여 음식을 필요로 하는 단체나 가정에 전달함으로써 푸드로스 문제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Feeding America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남은 음식을 수집하여 음식물 낭비를 줄이고, 식량이 부족한 가정에 음식을 제공합니다. 또한 기업 및 농장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생산 중인 농산물의 남은 부분을 활용하고, 소매업체로부터 기부된 식품을 배분하고 있습니다.

 

푸드 클라우드 (FoodCloud)는 아일랜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소매업체에서 남은 음식을 필요로 하는 단체에 연결시키는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푸드로스를 최소화하고, 기업과 소비자 간의 음식 기부를 촉진합니다.

 

Save the Food는 미국에서 진행되는 캠페인으로, 소비자에게 남은 음식의 가치를 인식시키고 음식로스를 줄이기 위한 교육 활동을 진행합니다. 소비자들에게 남은 음식을 적절히 보관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가르치며, 온라인 자료와 캠페인을 통해 음식로스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있습니다.

 

Too Good To Go는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음식 판매업체에서 남은 음식을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판매함으로써 남은 음식을 줄이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 앱은 소비자들에게 할인된 가격으로 음식을 구매할 기회를 제공하며, 동시에 업체들은 남은 음식을 판매하여 낭비를 최소화합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푸드로스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하여 지속 가능하고 효과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노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푸드로스 최소화의 장점

푸드로스 최소화는 여러 가지 장점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들은 환경, 경제, 사회적인 측면에서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푸드로스를 최소화하면 음식 생산에 필요한 자원 사용이 감소합니다. 물, 토양, 에너지 등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환경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푸드로스 감소는 음식 생산, 유통, 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소시킵니다. 낭비되는 음식은 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메탄 가스를 방출하는데, 이는 기후변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푸드로스를 줄이면 식량 보안이 향상됩니다. 낭비를 최소화하고 생산된 음식을 효과적으로 분배함으로써 음식에 대한 보안성이 향상되고, 세계적인 식량 부족에 대한 도전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생산자, 소매업체, 소비자 등 여러 계층에서 경제적 이익도 가져오는데, 생산자는 생산물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소매업체는 낭비를 줄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푸드로스 감소는 사회적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낭비되는 음식을 필요로 하는 취약계층이나 기부 단체에 기부함으로써 사회적 포용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글로벌 식량시스템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어  생산, 유통, 소비의 각 단계에서 자원이 효과적으로 활용되면서 식량 생산과 소비의 지속가능성이 높아지고, 소비자에게 음식 낭비에 대한 인식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더 건강한 식습관과 음식 구매 및 보관 방법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푸드로스 최소화의 장점은 지속 가능한 식품 생산 및 소비에 기여하며, 글로벌적으로 식량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환경적, 경제적, 사회적 측면에서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됩니다.